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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상장사 '비상금' 줄었다
12월 결산법인 현금성자산 52조..전년말比 3.39% ↓
2011-12-07 12:00:00 2011-12-07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보유 현금성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가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12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 9월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총 52조2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3.39% 줄어든 수준이다.
 
현금성자산은 통화대용증권,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 전환이 쉬운 자산이다.
 
현금성자산이 줄었다는 것은 위기 상황시 필요한 비상금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1개사의 평균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5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은 회사로는 삼성전자(005930)(1조8886억원), 현대모비스(012330)(1조6206억원), GS건설(006360)(1조4598억원), LG전자(066570)(1조4562억원), SK텔레콤(017670)(1조3963억원) 등이 꼽혔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말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조389억원 늘어나 증가율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또 LG전자(066570)(+5874억원), 대우인터내셔널(047050)(+5759억원), POSCO(005490)(+5473억원), CJ(001040)(+395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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