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주택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소우펀홀딩스 자료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시의 지난 11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10월에는 0.23%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100 곳 중 57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 내림세가 나타났으며 도시들 가운데는 상하이, 베이징과 같은 대형 도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와 베이징의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각각 0.47%, 0.08% 내렸다.
션 지앤 구앙 미즈호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9월 이후 주택 가격은 빠른 속도로 내리고 있다"면서도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억제책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두지송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주택 가격 내림세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내년에 부동산 가격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10%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업체들이 가격을 내린다고 해도 거래량은 부진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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