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9월 위기설 전혀 근거 없다"
임승태 사무처장 "가능성 희박, 대응 가치 없다"
2008-08-08 11:5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에 이어 금융위원회도 9월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8일 임승태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기자들과 만나 “9월에 외국인 보유 채권만기가 집중된 것과 외화유동성 두 가지를 두고 위기라고 하는데 모두 별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임 사무처장은외국인들이 보유한 채권 대부분이 국공채와 통안채라며정부가 물량이나 금리 조정으로 흡수할 수 있고 우리나라가 재정거래 유인이 중국 다음으로 높아 이들이 만기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이미 보유액 8조원 중 2조원은 해소돼 6조원 정도라며 "채권부분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처장은 "외화유동성 부분은 외은 본점 차입규모 손비 인정기간을 6개월로 늘리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7월 들어 CDS금리가 많이 좋아져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채권이나 외환유동성 보다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저축은행의 경우 총 대출 중 PF대출의 비중이 25% 가량 되고, 연체율이 14.5% 수준으로 꽤 높고 진행 중인 워크아웃까지 포함시키면 실제로는 더 높을 수도 있다당장은 문제가 아니더라도 추세가 조금씩 나빠지는 것, 또 올해 말에 저축은행 PF대출 만기가 많이 돌아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또 가계대출 부실 위험과 관련해서는 작년에 금융감독원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소득 1분위(하위 20%) 계층 기준으로 금리가 1%포인트 상승시 추가 부담액이 연간 60만원, 5만원 수준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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