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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伊 정상회의 열어 '위기해법' 논의한다
2011-11-24 15:23:57 2011-11-24 15:25:1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 3대 경제대국인 독일,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유럽 해법을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2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럽 부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해결책이 도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각국의 입장 차가 커서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ECB가 유로존 위기 확대를 막기 위해 최종 대부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독일은 ECB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반대하고 있다. 독일은 유로본드 도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양국 정상들에게 유로 국가들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완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몬티 총리는 지난 22일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유럽위원회(EC) 집행위원장과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만나 "경제개혁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경제 성장세가 바탕이 되야한다"며 현 수준이 이어진다면 계획한 균형 재정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탈리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20%에 달하는 1조9천억원 규모의 정부부채를 줄어야 하지만 이탈리아의 GDP 성장률은 올해 0.5%에서 내년 0.1%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13년까지 재정 균형을 달성하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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