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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한미FTA 선대책 후비준 제안 無 책임통감"
2011-11-21 13:05:02 2011-11-21 13:06:35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가 2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관련해 우리의 선(先) 대책, 후(後) 비준 제안을 반영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제19대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총선 불출마 선언이 정계은퇴와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찬성입장인 그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또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정치적 공방에 파묻혀 손실보완의 대책을 소홀히 한데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 대책이 시간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게 된 이 시점에서 선 대책을 고집하며 FTA 자체에 반대하기 보다는 일단 비준에 찬성하되 부족한 부분을 정부가 성실히 보완하도록 부대의견으로 요구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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