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그리스 과도 연립정부가 16일(현지 시간) 의회 신임투표를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했다.
주요 외신은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의 새 내각에 대한 신임안은 찬성 255표 대 반대 38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새 내각이 사회당, 신민당, 라오스 등 3개 정당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신인안 통과는 어느정도 예상됐던 결과다.
다만 급진적 정당인 좌파연합(SYRIZA)과 공산당은 파파데모스 내각을 인정할 수 없다며 새 내각의 경제개혁안에 반대 의사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새 내각을 부정하는 것은 그리스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상호 이해와 지지를통해 그리스를 위기해서 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것은 좋지만 정부의 노력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임 투표 이후 그리스 의회는 그리스 민간채권단 손실률(헤어컷)을 50%로 확대하는 법안의 투표를 앞두고 있다. 17일 2012년 예산안 투표에는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FF) 총재도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볼프강 피코리 유라시아 그룹 애널리스트는 파파데모스 내각에 대한 우려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그는 "파파데모스 내각은 그리스가 1차 구제금융 6차분인 80억유로를 받게되면 급격히 힘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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