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한은, 당분간 금리정상화 어려울 것"
2011-11-15 10:32:38 2011-11-15 10:34:0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번 한은의 금리동결 결정에 대해 해외IB들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성장둔화 위험 확대와 높은 물가 상승 압력 등에 대한 한은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여전히 낮은 금리수준과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도 한은 금리결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골드만 삭스는 "현 기준금리 수준이 낮은데다, 가계부채 수준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한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도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마이너스 실질금리,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HSBC도 "근원물가 및 기대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을 상기하면서 물가압력이 뚜렷히 완화되고 대내외 경기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한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국내 경제 편더멘털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점도 금리동결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RBS는 "국내 경제 성장세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현 기준 금리수준도 낮다"며 "글로벌 경기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한 한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수출이 급감하지 않는 한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도이치뱅크는 내년 4분기까지 금리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경기가 급격히 나빠질 경우 한은이 조만간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BNP파리바는 대내외 경기둔화에 대한 한은의 우려에 주목하면서 "향후 3개월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50%"라고 판단했다.
 
모건스탠리도 "한은의 정책결정은 향후 글로벌 경기에 좌우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의 경기악화로 국내 경기 둔화폭도 확대될 경우 한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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