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은행 사업 손실과 웰스매니지먼트 부서 수익 감소를 이유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크레디트스위스의 신용등급은 Aa1이며, 크레이트스위스그룹의 등급은 Aa2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일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뒤 1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투자은행의 지난 분기 순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미국과의 세금 지급 관련 소송비용 때문이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자기자본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크레디트스위스는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크레디트스위스가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는 투자은행 사업 의존도가 높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위스 프랑 강세와 저금리도 은행의 순익 창출의 방해물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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