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너뿐이다" 변동성 장세에 금펀드 '부각'
2011-11-13 15:25:49 2011-11-13 15:27:18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이탈리아 디폴트 우려 등 유로존 악재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재차 커졌다. 이에 따라 변동성 장세의 대안, 금 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증시 변동성 증대 시 투자 대안 1순위로 꼽혀왔다.
 
실제 최근 달러화 약세로 금 12월물은 지난달 11일 온스당 1661.00달러에서 지난 11일 1788.10달러를 기록, 한달 동안 127.10달러(7.65%) 상승했다.
 
이처럼 금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 펀드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금 펀드 49개는 전 구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금 가격이 강세를 보인 최근 1개월 간 금 펀드는 8.90%를 기록해 국내주식형펀드(8.84%)나 해외주식형펀드(11.32%)에 뒤지지 않는 수익률을 보였다.
 
금 펀드는 변동성 장세가 반영된 3개월과 6개월 성과 역시 각각 6.42%, 14.37%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가 각각 4.13%, -12.85%를 기록하고 해외주식형펀드가 0.14%, -14.28%의 수익률을 나타낸 것에 비해 월등히 높다.
 
설정액도 꾸준히 증가해 연초 이후 452억원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악재가 명쾌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금 펀드가 당분간 변동성 장세의 투자 대안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동성이 많이 공급되면서 달러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금 펀드 투자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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