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명동 NFC 존' 선포..NFC기반 스마트 모바일 라이프시대 개막
2011-11-10 19:17:24 2011-11-10 19:40:0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앞으로는 각종 신용카드와 멤버십 카드만을 따로 휴대하는 카드지갑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바일 카드로 결제하고, 포인트도 알아서 쌓아주기 때문이다. 공연장에 들어서서 휴대폰을 진동으로 바꾸고 사진 및 영상촬영은 삼가달라는 공지를 들을 필요가 없어진다.
 
입장할 때 휴대폰을 터치하면 알아서 진동으로 전환되고 카메라 기능도 차단된다. '스마트 주문'을 이용하면서 복잡한 점심시간에 긴 줄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졌고, 복잡한 영화예매도 간편해졌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NFC는 두 대의 스마트 단말기가 약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통신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향후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스마트폰 2000만 보급과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NF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10일 명동에서 이통3사, 카드11사, VAN 3사, 6개 주요 가맹점 CEO 등과 함께 '명동 NFC Zone'을 선포하고 다양한 NFC 기반의 응용서비스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명동 NFC 존(Zone)' 시범사업은 이날 부터 약 3개월동안 진행되며 커피숍, 편의점, 패스트푸드, 화장품 매장 등 명동 200여개 매장에 NFC 모바일 결제 인프라가 설치된다.
 
NFC가 탑재된 단말기와 모바일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바일 결제 및 쿠폰 다운로드, 스마트 주문 등의 시범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명동지역의 NFC 가맹점은 훼미리마트 13곳, GS25 8곳, 세븐일레븐 7곳, 바이더웨이 3곳, CGV 1곳, 롯데리아 3곳, 스타벅스 8곳, 카페베네 6곳, 엔젤리너스 4곳, 탐앤탐스 2곳, 파스쿠치 2곳, 던킨도너츠 3곳, 베스킨라빈스 1곳 등 대형 프렌차이즈 및 중소가맹점 등 총 200여개 매장이다.
 
다만 현재까지 NFC가 가능한 단말기는 갤럭시 S2, 베가레이서, 넥서스S, LTE 스마트폰 등이다.
 
한편 명동 NFC존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각종 쿠폰 제공 등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 사용자가 쉽게 명동 NFC 시범서비스 소개, 가맹점 이용 안내, 할인 쿠폰 등 활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명동 앱(안드로이드용)'이 개발돼 배포된다. 이 앱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함께 제공되어 명동을 찾는 외국인들도 이용해볼 수 있다.
 
앞으로 방통위는 관계 사업자와 함께 대형마트, 주유소, 대형 프랜차이즈 등 7대 전략가맹점을 대상으로 NFC 결제 인프라를 보급해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NFC기반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를 상용화하고, 공항 NFC존, 그린 영수증, 영세상인 NFC 결제기 지원 등 다양한 시범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NFC서비스를 활성화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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