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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여개 바이어, 韓 모바일 기술 '눈독'
8일부터 3일간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1' 개최
2011-11-08 06:00:00 2011-11-08 06: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세계 유수의 글로벌 모바일 기업들이 국내 모바일 중소기업들의 기술을 구매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8일 지식경제부는 미국의 AT&T, 스프린트, 일본의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등 세계적인 모바일 기업들이 이날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1' 행사를 통해 국내 모바일 중소기업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는 구매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소프트웨어(SW) 개발사 등 35개국 200여개 기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전시 기업 70여개사와 1500여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바일 부품, 태블릿PC, 네트워크 장비, N-스크린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바이어들은 한국의 4G네트워크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제이미 해스팅스 CTIA 부사장은 "미국의 4G 네트워크 투자로 오는 2016년까지 77만개 일자리와 미국 GDP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데이터 트래픽은 2010년 대비 2015년에 20배로 증가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6년까지 4G 이동통신망 구축에 53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100Mbps All-IP 유무선 네트워크를 실현하겠다"며 "LTE구축으로 통화중 자유로운 기능 전환 서비스와 복합적인 서비스 등 디바이스간 통신제약이 없어지는 서비스가 조만간 자유자재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올해로 네번째로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 행사를 중장기적으로 육성해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모바일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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