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각국의 시장 심리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경기회복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열린 제4차 민·관 합동 경제·금융 점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심리 지수가 2008년 위기 수준에 머물러 있고, 유럽의 PMI 제조업·서비스 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등의 경기회복이 일본 지진피해 복구에 따른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확대됐던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된데 따른 것인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전날 열릴 예정이던 EU 재무장관회의가 특별한 이유 없이 취소되면서 유로존 안정화 대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간 전문가들은 유럽사태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더블딥 등 세계경제 침체 우려는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주요국 주가지수가 10월 이후 회복되고 있고 외환시장과 채권시장도 안정을 찾아가는 데다, 고용 등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등 미국 3분기 GDP(오는 27일 발표 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도 3분기에 9%대 성장하는 등 성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와 민간 전문가로 김동완 국제금융센터 실장, 신석하 KDI 경제동향연구팀장, 이기홍 한국투자공사 증권운용실장, 이재우 BOA 메릴린치 수석이코노미스트, 임지원 JP Morgan 본부장, 임한규 우리투자증권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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