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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업용 전력판매 28개월째 증가..전년비 6.4%↑
2011-10-23 11:00:00 2011-10-23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식경제부는 9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204억7100만kWh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전력판매량의 약 56% 수준으로, 지난 2009년 6월부터 28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화학제품(17.4%)과 석유정제(13%), 자동차(8.8%)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전력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주택용·일반용·교육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5.6%, 3.3%,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산업용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전체 전력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369억kWh를 기록했다.
 
9월 최대 전력수요는 2일 오후3시 7106만1000kW로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했다. 전력공급능력은 7688만5000kW로 집계됐다.
 
한편, 전력시장에서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133.51원/kWh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7% 늘었다.
 
이는 발전연료비 상승과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고비용 발전기 가동시간이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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