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과 단기 상승 부담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에 동의하면서도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11월 초 G20 정상회담 전까지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임을 천명한 상황이고, 지난주 슬로바키아를 마지막으로 유로존 17개국가에서 EFSF 증액안이 모두 통과되는 등 한단계 진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는 이제 막 한고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 문제에 대해 이제는 기대감보다 현실적 판단이 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은행 자본확충 규모와 원활한 자본확충이 가능한 지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성적으로 따져보는 국면이 뒤따를 수 있다"며 "이 경우 시장의 상승 흐름은 느슨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유로 정상회담 등 재정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증시 불안감이 극단적으로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문제 해결 외에도 긍정적인 수급 상황과 3분기 실적 모멘텀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종목별 차별화 대응과 짧은 매매를 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어닝시즌 돌입과 지수 상승탄력 약화 가능성을 고려해 실적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견조한 실적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종과 실적이 턴어라운드가 부각될 일부 우량 건설주에 주목하자는 의견이다.
대우증권은 길게 보고 주식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기 보다는 짧은 시계, 기동력 유지, 트레이딩 정도로 제한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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