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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값 3일째 최고치 경신..2045.21원
전국 휘발유값 1970.92원..최고치 -0.4원
2011-10-13 09:05:55 2011-10-13 09:06:56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3일째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2045.21원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지난 11일 기록한 2044.67원과 전날(2044.96원)에 이어 3일 연속 고공행진 중이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6일 2030원대를 넘어선 후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14일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이달부터 연일 2040원 선을 유지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ℓ당 1970.92원으로 지난달 4일(1933.21원)을 기록한 뒤 39일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5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1971.37원)에 불과 0.4원 미만 차이로 근접했다.
 
지역별로 강원(1975.13원), 충북(1967.26원), 충남(1968.58원), 광주(1959.09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보다 올랐다.
 
이처럼 국내 기름값이 상승하는 것은 최근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을 지켜내는 동안에도 정유사가 원유를 수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다.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53달러 오른 123.55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0.98달러 상승한 120.91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 역시 엿새째 상승했다.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48달러 오른 104.7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63달러 오른 111.36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만이 전날보다 0.24달러 하락한 85.5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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