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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전자대전)LG전자, 한국전자전에 3D 토털 솔루션 공개
2011-10-12 10:00:00 2011-10-12 18:13:28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에서 1370제곱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3차원(3D) 토털 솔루션, 스마트폰, 스마트 가전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전시회 슬로건인 '3D가 대세, 스마트는 기본'에 걸맞게 3D 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개인용컴퓨터), 3D 스마트폰 등 3D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370인치 초대형 3D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또 이번 전시회를 위해 가볍고 눈이 편안한 시네마 3D 안경 2만개를 전시장에 마련했다. 국내 단일 전시회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LG전자 관계자는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확실히 각인시켜 한국 시장에서 3D 주도권을 굳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쓰는 3D 풀 라인업
 
LG전자는 풀(Full) LED, 트루모션 480헤르츠(Hz), 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화질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고급형 시네마 3D TV(모델명: LW9800)를 필두로 시네마 3D TV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시네마 3D TV로는 최대 크기인 72인치 모델도 선보이는데, 풀LED 방식의 3D TV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3D 통합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3D 컨텐츠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시네마 3D 토털 솔루션을 소개한다.
 
옵티머스 3D 스마트폰으로 직접 3D 컨텐츠를 만들어 다른 기기와 공유하고, 시네마 3D TV와 프로젝터를 통해 대화면으로 감상하거나, 시네마 3D 노트북에서 편집해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LG전자는 단순히 보는 3D가 아닌 직접 만들어 즐기는 3D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시네마 3D 안경 하나로 TV, 모니터, 노트북 등을 통해 최신 게임을 할 수 있는 3D 게임존도 전시된다.
 
3D 게임 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키넥트 게임 등 다양한 3D 컨텐츠를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관람객들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두 명의 사용자가 각각 다른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듀얼 플레이'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시네마 3D TV의 듀얼 플레이 기능을 적용하면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종류의 편광안경을 통해 한 화면에서 각기 다른 영상을 보게 돼, 화면을 나누지 않고도 각 영상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3D 촬영이 가능한 3D 노트북 '엑스노트 A530'과 3D 풀 HD(고화질) 모니터를 탑재한 일체형 PC 'V300' 등도 선보였다.
 
또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3D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도 함께 전시된다.
 
◇ 차세대 스마트폰 라인업 공개
 
LG전자는 옵티머스LTE(롱텀에볼루션), 옵티머스EX, 옵티머스Q2 등 올 하반기 주력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옵티머스 LTE'는 4.5인치 대화면에 IPS(In-Plane Switching) True HD(1280×72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등을 지원해 각종 지원 기기와 상호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으며, 지상파 DMB도 지원한다.
 
옵티머스EX는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적용했으며, 700니트(nit) 고휘도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 제품의 두께는 9.65밀리미터(㎜), 무게는 127그램(g)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옵티머스 Q2'는 지난해 출시된 '옵티머스Q'의 후속제품으로, 4인치 WVGA급 IPS 디스플레이와 가로 슬라이드 형태의 쿼티 자판을 결합했다. 전체 두께는 12.3mm, 무게는 147g이다.
 
◇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의 연계
 
LG전자는 식품 보관, 일반 세탁 등 기본 기능에 국한됐던 기존 가전제품을 뛰어 넘어 스마트폰과 연계한 고효율, 친환경 스마트 가전 제품을 출품했다.
 
LG는 특히 스마트 냉장고에서 바로 쇼핑할 수 있는 '웹 오더링 시스템(Web Ordering System)'도 소개한다.
 
LG전자는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 전면에 탑재된 10.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에서 고객이 필요한 음식물을 직접 온라인으로 주문·전자결재 할 수 있는 '웹 오더링 시스템'을 개발, 홈플러스 온라인 사이트에서 고객들이 음식물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LG 스마트 냉장고 사용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이용 가능하다.
 
그밖에 세탁기, 광파오븐,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인터넷,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들은 음식물의 구매, 보관 기한과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냉장고, 외부에서 세탁상태를 확인하는 세탁기, 원하는 요리정보를 알려주는 광파오븐, 원격으로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로봇청소기 등 진정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 LG전자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에서 1370제곱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3차원(3D) 토털 솔루션, 스마트폰, 스마트 가전을 대거 선보였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왼쪽)과 윤종용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이 LG전자 부스를 찾아 3D 게임을 체험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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