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S-Oil(010950)에 대해 원유와 외환평가손실로 세후이익이 급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S-Oil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조2178억원, 영업이익 347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62억원"이라며 "지배주주 순이익에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손실이 반영된 수치로 전분기 2380억원 대비 76%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석유정제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140억원 적자에서 756억원으로 흑자전환한다고 예상했다. 복합정제 마진은 배럴당 2분기 12.9달러에서 11.5달러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격지 주유소 담합 과징금과 휘발유·경유 가격 100원 인하 등 2분기 일시비용 150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가 발생되지만,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로 이익회복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석유화확부문 역시 석유화학 1톤당 캐시(Cash) 마진은 2분기 434달러에서 3분기 504달러로 개선됐지만, 파라자일렌(PX) 70만톤 등 정기보수 영향으로 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해 외환평가손실 2880억원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원유구입을 위한 유산스 금융을 포함해 순외화부채 규모는 30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S-Oil에 대해 2008년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할 경우, 바닥권 주가는 7만2000원 수준이라며, 주당 5000~6000원을 배당할 때 적정주가는 10만원 내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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