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논란이 된 방통위 고위 간부의 비리 의혹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위법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확인감사는 황철증 전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의 비리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거센 질타로 시작됐다.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의원들이 질책이 쏟아지자 최 위원장은 단상으로 자리를 옮겨 고개숙여 인사한 뒤,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으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잠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감스럽게도 방통위 소속 고위 공무원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어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의혹이 나온 즉시 수사를 의뢰했고 진상이 철저히 밝혀질 것"이라며 "수사결과 의혹사실이 밝혀지면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실여부를 떠나 위원회의 명예에 큰 상처를 준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잡스의 사망에 대해 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잡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로 그 시대가 짧았던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의 타계에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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