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뉴질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뉴질랜드의 경상수지 적자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또 " 남태평양 국가들 중에서 뉴질랜드의 순외채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피치는 뉴질랜드의 등급 전망을 지난 2009년 7월부터 '부정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다.
뉴질랜드의 순외채 규모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83%에 달했다. 'AA' 등급을 부여받은 국가들의 순외채 평균값은 10%다.
앤드루 콜크호운 피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는 "뉴질랜드의 경상수지 적자는 내년 4.9%, 오는 2013년 5.5%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대규모의 순외채도 뉴질랜드 경제의 취약점"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뉴질랜드는 여전히 세계에서 높은 국가신용도를 가진 나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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