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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한전·전력거래소 통합 검토"
2011-09-23 13:24:50 2011-09-23 13:25:3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대규모 정전사태 재발을 막기위해 한국전력과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3일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는 1단계와 조직 통합 등을 고려하는 2단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중겸 한국 전력 사장도 이날 "정부와 협의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통합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이번 정전사태 수급 계획은 전력거래소 설비운용은 한전과 5개 자회사, 한수원으로 나눠져 있어 대응도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지적했다.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겨울에 전력대란 오지 않으란 보장이 없다"며 "지경부에서 빨리 계통 운영만이라도 한전에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훈 실장은 이에 "지경부가 빠른 시일내에 법 개정안을 제출해야 하는 문제며 관련 TF를 운영하는 등 법안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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