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민주당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지난 15일 오후 2시 15분부터 4시 사이에 예비전력 제로 상황이 수십분간 지속됐다"며 "전국적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정부 해명과 달리 예비전력이 '제로'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정전대란이 '전국적 블랙아웃'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은 정전 당시 예비전력을 24만Kw로 발표한 바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전 당일 상황에 대한 추적조사와 함께 이날 오후 전력거래소 급전소 긴급 방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가위기의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것은 무능한 지경부가 전력거래소에 책임을 떠넘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전 당일 오후 3시경 전력거래소는 예고없이 순환정전을 실시했고, 전국 곳곳에서 약 5시간 동안 정전사태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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