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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관련 '밤' 수입중단
2011-09-21 17:11:52 2011-09-21 17:12:46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밤에 대해 21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출하를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8번째 추가 수입중단으로, 잠정 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밤이다.
 
지난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밤이 2건(효고현(縣) 생산) 외화획득용(전량 재가공하여 제3국으로 수출하는 용도)으로 수입돼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 1건(40kg)은 적합해 신고수리 되었고, 1건(9900kg)은 정밀검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키, 이바라키, 치바, 가나가와, 군마현(縣) 등 6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잠정 수입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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