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나SK카드와 현대카드 등이 현금서비스, 카드론 취급수수료는 내렸지만 그만큼의 수수료율을 슬그머니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에서 20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하나SK카드와 현대카드 등에서 수수료율을 0.4%~3.62%포인트까지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취급수수료는 카드사에서 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인 수수료와 별도로 현금인출기 사용 등 거래비용을 말한다.
2009년 이후 저금리 상황에서 조달금리가 낮아졌는데도 카드사 등에서 계속 이를 받아와 올 1월부터 사실상 없애기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인하효과가 무색해질만큼 그만큼의 수수료율을 높여 서민들의 부담은 그대로라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을 두고 취급수수료율 폐지 1년도 안돼 수수료율을 슬그머니 올리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 아니냐"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두형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업계 자율적으로 맡겨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인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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