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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유럽 경영 박차..오늘 출국
2011-09-20 11:01:46 2011-09-20 11:02:47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글로벌 현장경영을 위해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당초 이달말께 러시아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기를 앞당기고, 러시아가 아닌 체코를 택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이날 정 회장이 현대차 체코공장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현대·기아차의 유럽판매법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아시아업체로서 최다판매를 보이는 등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는 현대기아차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8월에만 4만5911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이 5.9%로 역대 최대를 기록중이고, 8월까지 누적 점유율도 4.9%로 5%대 진입을 눈에 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도 신형 i30와 신형 프라이드 3도어를 처음 선보이고, 프리미엄 전략 모델인 i40 등 유럽 전략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정 회장은 또 현대차 체코공장의 가동상태와 양산차량의 품질을 직접 점검하는 등 품질경영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공장에서는 i30과 다목적차량(MPV)인 ix20, ix35(투산ix) 3개 차종을 생산중이다.
 
이번 정 회장의 현장경영은 올 초 신년사에서 최우선 경영과제로 제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둬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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