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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이혜훈 "물가회의만 하다가 물가지수 5% 넘어"
2011-09-19 18:20:53 2011-09-19 18:21:57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19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보고자료를 통해 올해 정부의 물가대책회의 수치를 언급하며 물가대책 실패를 질타했다.
 
이혜훈 의원실은 "올해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14회,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22회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연초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고 말했지만 올 상반기 내내 '5% 성장 3% 물가안정' 목표에 집착해 물가가 2분기에는 3%로 안정될 것이라는 안일한 전망을 내놓으며 사실상 물가관리를 뒷전에 뒀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3월 소비자물가가 4.7% 급등하는 등 1분기 내내 물가가 4%를 웃도는 상황에서도 '거시경제목표 수정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발표 시 경제전망을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작 물가관리에 실패하자 날씨,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요인이나 글로벌 현상 때문이어서 불가항력이라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거시경제정책의 변화나 실질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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