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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곽노현 교육감 2차 소환조사
다음주 쯤 법원 재판에 넘겨질 듯
2011-09-16 13:03:01 2011-09-16 13:03:41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직무대리 검사 이진한) 16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소환해 보강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과 구속기소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의 금품과 공직을 제공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금전 이외 또 다른 혐의인 공직제공 부분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박교수에게 건너간 2억원의 자금 출처 등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정황이기 때문에 수사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2억원 전달과정에 개입한 곽 교육감 측 인사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가운데 박 교수에게 돈을 직접 전달한 한국방송통신대 강모 교수와 돈을 건네 받은 박 교수의 동생은 피의자 신분이다.
 
한편 검찰은 곽 교육감의 구속시한이 오는 18일 완료됨에 따라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할 방침이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은 다음주 쯤 법원 재판으로 넘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박 교수가 배당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에 함께 배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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