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미국의 소비자들은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 경영자(CEO)의 퇴임에도 애플 제품을 구매하는 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체인지웨이브리서치는 미국 소비자 22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만이 잡스 사임 이후 애플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반면 전체의 89%는 애플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실시한 조사에서 잡스 퇴임 후 애플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중이 전체의 18%였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제품 구매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소비자 수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줄어 같은 해 9월엔 14%까지 떨어졌고, 올 2월엔 7%에 그쳤다.
이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잡스가 사임한 뒤 애플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도 애플 내 잡스 공백이 큰 부정적 요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투자자나 소비자 모두 이른바 '예방효과'로 인해 별다른 충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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