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국내주식형펀드 대부분이 손실을 기록하면서 대안투자로 부동산. 실물.등 파생상품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금융공학펀드가 상대적으로 국내주식형펀드에 비해 양호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금융공학펀드 중 하나인 ‘푸르덴셜변동성알파파생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 -0.9%였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10.17%을 훨씬 웃도는 성과다.
이 펀드는 금융공학기법을 활용해 국내 주식 및 주가지수선물(코스피200)에 투자하는 펀드로 주식시장 상승시 분할매도해 차익을 추구하고, 하락에 대비해서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하는 운용전략을 추구한다.
이어 `삼성 SAFEUP혼합`은 1개월 수익률 -1.74%로 금융공학펀드 가운데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밖에 운용기간 3개월, 설정액 50억원 이상의 상위 10개 금융공학펀드 모두 국내 주식형펀드보다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공학펀드는 파생상품펀드의 일종으로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도 방어률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정 시스템안에서 수익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주가연계증권(ELS)나 주가연계펀드(ELF)와 구조적으로 비슷하지만 운용사가 직접 주식매매를 통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정지영 에프엔가이드 펀드연구원은 " ELF는 확정수익전체에 세금이 부과되고 조기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환매가 쉽지 않지만 금융공학펀드는 채권운용부분에만 과세를 하고 6개월뒤에는 환매수수료가 면제된다"고 강조했다.
즉, 수익구조는 ELS나 ELF와 유사하면서도 절세효과와 더불어 환금성도 용이하다는 얘기다.
다만 정 연구원은 " 금융공학펀드가 원금보장가능성이 높다 하더라도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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