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태블릿 PC, 콘텐츠로 애플과 겨룰 자신있다"
2011-09-02 07:24:21 2011-09-02 07:24:5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일본 최대 가전업체 소니가 태블릿 PC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애플과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1일(현지시간)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 국제가전박람회(IFA)의 신제품 태블릿 PC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애플은 아이패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영화까지 만드냐?"며 "태블릿PC를 누가 먼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잘 만드냐가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니는 소니픽쳐스나 소니뮤직과 같은 영화나 음반 제작사를 동원해 콘텐츠 확보면에서 애플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
 
또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게임이나 전자책 등도 즐길 수 있다.
 
소니가 선보인 제품은 9.2인치 화면의 '태블릿S'와 5.5인치 화면이 2개 달린 폴더형 '태블릿P'이다. '태블릿S' 유럽에서 아이패드2와 같은 479유로(약 73만원)에, '태블릿P'는 599유로(약 92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알렉산더 피터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소니는 같은 가격에 아이패드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콘텐츠를 쉽게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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