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필립스, 샤프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만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TV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DK(Software Development Kit)는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특정 운영 체제 등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소스와 도구 패키지를 말한다.
이번 협력은 각 회사의 독자 운영체제(OS)는 유지한 상태에서 표준기술(HTML5, CE-HTML, HbbTV 등) 중심의 웹 개발환경을 서로 맞춰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스마트 TV 플랫폼이 다르면 각각의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하고 테스트하는 데 낭비가 발생한다.
하지만 세 회사의 스마트 TV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앱 개발자들은 보다 질 높은 앱 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개발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스마트 TV 사용자 입장에선 주문형 비디오, TV 콘텐츠, 음악,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 서비스 등 다양하고 유용한 앱을 제공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이번 3사 합의로 각 회사의 스마트 TV에서 모두 구동되는 앱을 제작하기 위한 SDK가 올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테스트를 위한 베타 버전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트 TV 생태계 발전에 의의를 둔 이번 협력에는 희망하는 스마트 TV 제조사, 콘텐츠 사업자, 앱 개발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이 앱 개발자, TV 제조사, 사용자 등 스마트 TV 생태계에 주는 긍정적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스마트 TV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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