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스팩1호가 26일 알톤스포츠(123750)로 변경 상장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했다. 이는 HMC스팩1호에 이은 2번째 스팩합병이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진수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찬우 (주)알톤스포츠 대표이사, 장세양 신영증권 부사장
알톤스포츠는 지난 4월 신영스팩1호와 합병한 기업으로, 합병 후 약 85.7%의 감자를 진행했다. 지난 8일 구주권 제출로 매매가 정지됐고, 감자 및 변경상장 등을 통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것.
알톤스포츠는 국내 2위 자전거와 환자용 차량을 제조하는 업체로 1994년 ‘세익트레이딩’으로 출범했다. 2001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꾸고 베네통, 시보레, 샤브 등 유명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해 자전거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3위인 코렉스자전거를 인수했으며, 대규모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자전거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 내 자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가 공장이 있는 중국 내에서 대부분의 원자재를 조달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전거 생산국으로 꼽히며 많은 원자재 업체들이 존재하고 있기때문에 원재료 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자전거 산업은 내구성 소비재로 경기 변동에는 민감하지 않은 반면 문화적인 욕구나 소비성향 변화에 따라 소비량이 변동되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계절적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다.
보통 계절적으로는 3월~10월이 성수기이며, 11월~2월은 추운 날씨 탓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비수기다.
이에 알톤스포츠는 “날씨의 온난화와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충등 인프라 개선으로 인해 비수기 매출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28억900만원이며,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각각 342억7000만원, 32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변경 상장되는 합병신주는 총 895만9728주로 박찬우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전체주식의 51.69%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상장 첫날인 오늘 알톤스포츠는 시초가 6770원으로 시작해 한때 10%넘게 급락했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초가 대비 380원(5.61%) 하락한 639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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