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율 33.3% 못미칠 듯
2011-08-24 20:44:54 2011-08-24 20:45:31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청 13층에 마련된 투표상황실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시의 단계적 무상급식안과 교육청의 전면적 무상급식안을 놓고 서울 시민이 선택하는 정책투표인 주민투표가 이제 불과 삼십여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시작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투표율은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보아 결국 20%대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7시 투표율 첫 집계에서 1.7%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9시에는 6.6%를 기록해 오전 초반에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전에 일찌감치 투표하는 경향이 강한 노인층을 포함한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들의 표가 줄어들기 시작한 오후 들어 투표율은 급격한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오후 2시 투표율은 17.1%, 오후 3시에는 18.4%를 기록한 투표율은 오후 4시 19.2%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오전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오전 10시 투표율을 20%로 예상했었지만 오후 5시 투표율 집계에서 20.8%를 기록하며 20%대에 힘겹게 진입했습니다.
 
이후 퇴근시간에 들어선 오후 6시에 22.1%를 기록한 투표율은 7시까지도 23.5%를 기록하는데 그쳐 주민투표 개표를 위한 33.3%에 9.8%나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투표율이 33.3%를 넘어서는 것은 지금까지 투표 추세로 볼 때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여 투표함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주민투표 결과가 이대로 끝나면 기존의 무상급식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걸고 임했던 주민투표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오 시장의 반응과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후 8시에 끝나는 이번 주민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8시30분경 나올 예정으로 최종 투표결과가 나오는데로 오 시장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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