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앵커 : 펀펀 펀드 시간 입니다. 오늘은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펀드리서치팀 배성진 연구원 모시고 최근 펀드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구원님, 안녕하세요?
연구원 : 안녕하세요.
앵커 : 증시가 급락하면서 펀드에 자금이 많이 유입됐다고 들었는데요. 자금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나요?
연구원 : 8월 들어 급락세를 보이는 동안 11일까지 9영업일 동안 1조2000억원이 넘는 자금의 유입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흐름의 패턴은 주가 상승시 환매, 주가 하락시 유입의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4월 이후 펀드에서의 환매가 본격화되면서 2009년 7조7000억원, 2010년 19조원이 환매가 되었습니다.
앵커 : 증시에 변동성이 아직 큰 상황인데요. 지금 펀드에 투자해도 되는 시점인가요? 더 떨어지진 않을지 걱정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구원 :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시점입니다. 사실 현재 주가 하락은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보다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감 때문입니다. 또한 과거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 금융시스템 위기가 초래할 위기가 어떤 것인지 겪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의 변동성을 더 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원/달러 환율 추이 한국의 신용위험스프레드 등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주 보여준 시장의 변동성이 최대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이번의 주가 변동성은 다른 어떤때 보다도 간접투자의 비중을 더 높여야 하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 장이 급변할 때 펀드에 투자하면 좋은 이유는 뭘까요?
연구원 : 마켓의 급변동은 보통 투자자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줍니다. 또한 이러한 공포감의 경우 주식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떨어뜨려 감정적인 대응을 하게끔 하여, 위험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어렵게 합니다.
특히, 직접투자의 경우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과 같은 제도 때문에 손실폭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펀드의 경우 최근에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거치식으로 투자를 하기 보다는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 위험에 대한 분산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펀드 자체가 50~60개 종목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어느정도 회피하고 있고, 여기에 적립식으로 불입 할 경우 투자 위험은 더욱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적립식의 경우 주가 하락시기 매입수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펀드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요즘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특히 어떤 펀드에 투자를 하면 좋을까요?
연구원 : 절대수익추구형펀드, 분할매수펀드, 시장중립형펀드 등을 활용할만합니다. 금펀드도 지속적으로 유망하구요.
적립식 투자의 경우, 기존의 주식형 펀드에 꾸준히 불입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다 펀더멘탈적인 요소를 고려시 금리가 낮을 경우 위험자산의 상대적 매력도는 역사적으로 우위를 지켰기 때문에 이점을 고려한다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