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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휴가시즌 끝!..16일부터 '기지개'
8월 셋째 주부터 전국7개 사업장 4408가구 분양
2011-08-15 11:04:37 2011-08-15 11:05:22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증시 패닉상태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은 비수기인 휴가시즌을 마무리하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6일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 사전예약 당첨자 접수와 신혼부부주택 특별공급의 청약접수에 돌입하고, 17일부터는 부산 구포와 울산 등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1순위 청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15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사업장에서 4408가구 중 4072가 일반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는 1곳,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3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 청약 = 17일 동원개발은 구포동에 최고 48층 4개동 규모의 구포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97~130㎡, 가구수는 1071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가구 중 90%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KTX구포역이 있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같은날 대림산업(000210)은 울산 동구 전하동에서 일산아파트1지구를 재건축한 ‘울산전하 e편한세상’의 청약에 나선다. 총 1475가구 중 330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공급면적은 84~163㎡로 이뤄진다. 친환경에너지 태양광 발전특화시스템을 적용하고, 전 동의 1층을 필로티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울산 동구 지역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소, 현대자동차 등의 배후 주거지로 일산2,3지구를 포함하면 3811가구의 대규모 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17일에는 광주풍암 광명메이루즈, 익산부송 하나리움, 제주영어교육도시 캐논빌리지 1이, 18일에는 보금자리 강남세곡지구 A-1블록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울산전하 e편한세상 조감도
 
◇ 모델하우스 오픈 = 19일 극동건설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극동스타클래스 남산의 견본주택은 선보인다. 총 946가구 공급면적 81~151㎡로 이뤄진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2호선 서문시장역, 3호선 계명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으로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접근성이 좋다.
 
골드클래스는 광주관산구 수완지구 C3-3블록에 수완골드클래스 584세대를 일반에 공개한다. 지하1층, 지상 21~25층 7개동, 공급면적 83~113㎡로 이뤄져 있으며, 일부 세대의 경우 산완공원은 물로 무등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됐다. 단지 인근에는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홈플러스, 농산물유통센터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세영종합건설도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C4-3블록에 수완세영리첼 536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491가구와 114㎡ 45가구로 구성되며 84㎡는 3가지 타입으로 들어선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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