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지난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1900선 위에서 시작해 1800선도 내주면서 급락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변동폭도 240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주에도 변동성 축소 여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추가 하락보다는 바닥 다지기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 유의하며 시장 대비 강한 중소 내수주와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전략을 병행하라고 조언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 축소 여부에 따라 단기 트레이딩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탄력적인 대응을 권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어 이익모멘텀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실적개선 확률이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안정적인 이익모멘텀과 수급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내수주 및 일부 중소형주에 주목하자는 것.
반면 시장 변동성 축소가 빠르게 전개될 경우에는 낙폭과다주들의 기술적 반등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도 열어두라고 주문했다.
최근 지수의 하락이 대외적인 악재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글로벌 공조를 확인하며 대응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초점은 이탈리아에도 재차 맞춰질 것"이라며 오는 18일 이탈리아의 긴축조치를 위한 법령통과 여부에 주목했다.
또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지는 미국 바이든 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중국 고위지도자들의 글로벌 공조에 대한 입장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모멘텀 둔화를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전미소매협회(NRF)의 'Back to College' 소비 전망이 전년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정보기술(IT) 업종의 3분기 지수수익률의 방향성과 대체로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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