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긴축 우려에 낙폭 확대..상하이 3.4%↓
2011-08-09 11:10:15 2011-08-09 11:10:5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2%대 하락 출발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3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3.39% 하락한 243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에 잠시 이탈했던 2500선을 완전히 내주고 내려온 상태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유럽과 뉴욕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더욱 키우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6.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역시 시장에는 부담이다. 이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6.4%)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으로 3년여만의 최고치이다.
 
중국정부가 이번 달 안에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긴축에 대비한 경계매물 출화도 빨라지고 있다.
 
전 업종이 밀리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전자, 수도전기가스 업종에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오고 있다.
 
해양석유공정과 강회자동차가 동반 9%대 급락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내몽고보토철강, 유쥬석탄채광, 강서구리도 5%~6%대 하락세다.
 
반면 금융주들이 다른 종목들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다는 점은 상당히 특징적이다.
 
폴리부동산그룹이 강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 공상은행, 화하은행, 중국민생은행도 1% 내외의 조정 양상이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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