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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미국發 경제 불확실성 속 '흔들리는 투심'
2011-08-03 17:06:32 2011-08-03 17:06:5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유로존 재정 위기를 재부각시킨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런던시간 오전 8시42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50포인트(1.20%) 내린 5659.88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7.91포인트(1.36%) 떨어진 3574.88을, 독일 DAX30 지수는 91.20포인트(1.34%) 하락한 6705.55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그린랜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케른 에너지는 원유와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실패했다고 발표하며 5.4% 하락 중이다.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떼제네랄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7.6% 급락중이다.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는 약세장 속에서 2.48%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카매론 피콕 IG마켓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기 둔화세는 다른 지역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위협적"이라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부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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