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증시..불확실성 털어내기
내수주 선호, 대형주와 중소형주 균형있게
2011-07-28 17:16:06 2011-07-28 19:18:32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8월 국내증시는 유럽과 미국에서 불어온 핵심악재가 해소됨에따라 완만한 상승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코스피지수는 유럽과 미국의 재정이슈와 같은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2100선을 위협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8월 증시에도 미국의 부채한도 확대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지만 거의 마무리 국면으로 판단되고, 7월을 고비로 유로발 재정위기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8월 증시가 안정적인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남유럽, 이제 끝장을 본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의 디폴트를 목전에 두고 추가 지원안이 확정되면서 위기의 정점은 지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합의 이행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큰 틀에서의 해결 방안은 마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그리스 추가지원으로 향후 다른 PIIGS 국가(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들의 재정 리스크 재현의 경우에도 유사한 방법을 통해 봉합이 가능할 것이란 학습효과를 각인시켰고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이슈도 8월 초까지 타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인 촉매제이던 미국과 유럽 핵심쟁점의 해결모드가 예상되는 시점이니만큼 선진국 대비 재정 건전성과 성장 시나리오에서 앞선 아시아 통화 및 상품으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 가능성도 다시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내수주 선호, 대형주와 중소형주 균형있게
 
8월 국내증시에는 글로벌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중국 내수진작책과 한국-중국 FTA등의 정책 모멘텀(상승동력)이 시장을 지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재엽 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진작책과 한국-중국 FTA등 정채 모멘텀과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감소 등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이 중소형주 랠리를 이끌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는 8월 중순 혹은 9월부터는 대형주도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시장은 일시적인 변동은 있어도 전약후강의 안정적인 상승패턴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8월 투자유망 업종은 펀더멘탈에 의한 이성적 접근 보다는 유동성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성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기존 주도 업종 가운데 해외 판매실적 호조가 유지되고 있는 자동차 업종과 이익 컨센서스(예상치)가 상향조정된 필수소비재(음식료 및 담배, 생활용품 등) 섹터가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또 최근기관들의 매도규모가 강했던 IT, 금융업종과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았으며 재차 유가상승이 진행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에너지, 화학, 조선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강은혜 기자 hanle12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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