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000년부터 자원개발을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세계 9개국에서 8개 에너지개발사업과 6개 광물자원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탐사부터 개발·생산, 운영·판매까지 모든 사업영역을 일괄로 운영하는 사업형태를 갖췄고, 여기에 지역별·단계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직계열화 구축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같은 해외자원개발 전략에 집중적인 투자를 앞세워 글로벌 에너지자원개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 에너지개발 핵심사업 `미얀마 가스전`..2013년 본격생산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페루, 오만 등 5개국에서 탐사, 생산 및 플랜트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미얀마와 우즈베키스탄의 5개 광구는 운영권자로서의 회사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다.
◇ 미얀마 가스전 전경
미얀마 개발사업은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A-1, A-3 광구에서 발견한 3개의 가스전에서 시설물 건설공사(EPCI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Installation, Commission)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공사기간은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13년 5월 가스 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 세계적인 공인 인증기관 GCA(Gaffney, Cline & Association)에서 A-1, A-3 광구에 대한 각각 매장량 인증을 받았다.
현재 미얀마 2곳의 광구는 약 30년간으로 일일 생산량 5억 입방피트(ft³) 기준으로 총 5.3조 ft³를 생산하게 된다.
시장에선 미얀마 가스전 가치를 종전 2조1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여기에 우즈베키스탄 육상 탐사광구는 지난 2008년 2월 탐사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도 2D 탄성파 탐사자료 취득이 완료돼 올해 하반기 2공의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난 1996년에 확보한 페루 8광구, 오만 플랜트 운영사업인 KOLNG 사업, 가스와 초경질원유(Condensate) 생산이 개시된 베트남 해상 11-2광구 생산사업 등이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이 본격 생산될 2014년까지는 기존 참여사업의 안정화를 통해 수익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2020년까지 31억달러를 투자해 지역별·단계별 포트폴리오 다각화, 사업간 수직계열화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자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CIS·아프리카 등 신시장서 자원개발 `가속화`
대우인터내셔널은 장기적 비전달성을 위해 동, 유연탄, 우라늄 등 전략 광종과 희귀금속 사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략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광물자원 관련 현재 4개국에서 6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전경
특히 풍부한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미개발된 지역인 아프리카내 자원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신규투자로 2억달러를 책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러시아 CIS 및 중남미 지역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해외자원개발 실적 2013년 6배 이상 급성장
시장에선 대우인터내셔널 해외 자원개발 부문의 가치가 3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오른 460억원, 오는 2013년에는 3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개발 이익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개발 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자원개발부문 사업별 이익 추이>
자료 : 대우인터내셔널, 미래에셋증권
올해는 초기생산 단계여서 본격적인 이익실현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내년부터 나라브리 유연탄 개발 이익 140억원, 암바토비 니켈 광산 개발 이익 270억원이 반영되면서 자원개발 부문 이익은 세전이익 기준 75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2013년 하반기 미얀마 가스전 개발 이익이 반영되면서 2907억원, 2014년 8746억원으로 국내 종합상사 가운데 자원개발 부문에서 가장 큰 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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