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더욱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지북은 6월 초순에서 7월15일까지 미국 12개 지역의 경기를 판단한 것으로, 부진한 고용과 부동산시장 침체,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제조업 위축 등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12개 지역 가운데 동부 6개 지역과 중부 주정부가 폐쇄된 미네아폴리스와 달라지스 등 8개 지역 경제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보고됐고, 나머지 4개 지역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는 4개 지역에서만 경기회복세가 느려진 것으로 판단된 바 있다.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비회복세를 보였지만, 자동차 판매는 여전히 일본 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시카고와 캔자스시티 지역을 제외하고는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인 곳은 없었다.
주택 시장과 노동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상승 압력은 대부분 지역에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베이지북은 다음달 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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