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25일 국내증시는 업종별•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돼 증시 대응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증권 전문가들은 기존 주도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메리트 등이 있는 종목 찾기에 집중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안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부채한도 상한조정 협상 부결과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한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25포인트(0.34%) 내린 1만2681.16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22포인트(0.09%) 상승한 1345.02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4.40포인트(0.86%) 오른 2858.83에 거래를 종료했다.
▲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글로벌 리스크가 축소되며 리스크 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선진국보다 이머징에 대한 관심이 재부각될 전망이다. 리스크가 축소되면 시장은 오르기 마련이다. 남은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지표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투자심리 안정에 따른 지수는 자연 반등구간에 진입한다.
따라서 증시환경이 이렇게 조성될 때는 종목찾기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지난 1, 2분기와 차이점은 기존주도주(대형주)의 투자메리트가 낮아지면서 대체업종과 중형주의 투자메리트는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즉, 업종순환과 종목확대가 동반되는 종목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이라는 판단이다. 결국 지수 흐름에 대한 염려는 뒤로하고 가격메리트•정책모멘텀•하반기 펀더멘탈 개선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다시 한 번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견조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남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의 대외악재는 주가의 상승탄력을 지속적으로 둔화시켜 왔는데 이제는 대외적 변동성 요인들이 공히 해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수의 흐름은 양호하지만 업종별•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증시 대응전략을 세우기가 만만한 시기는 아니다. 기존 주도주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중소형주와 소외업종의 상승세가 강해지는 모습인데 이를 시장 성격의 변화로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금은 기존 주도주에 대한 눈높이가 하향되고, 기존 소외주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는 시기로 판단한다. 높은 기대치가 문제일 뿐 주도 업종들의 절대 실적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회복의 수혜와 실적 호조세 지속이 기대되는 자동차•정유•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 = 시장이 재정 리스크를 극복하면서 중심을 잡아나갈 경우 대형주와 핵심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강세를 보인 중소형주나 코스닥 보다는 그 동안 상승 흐름에서 벗어나 있던 대형주와 거래소 핵심주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렇다고 이전처럼 중소형주나 코스닥을 무작정 외면해도 되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일부 핵심 종목들만 움직이는 올해 상반기와 같은 극심한 양극화는 후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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