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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 "5년간 글로벌리더 1000개 육성하겠다"
19일 판교 사무소 이전 개소식, 5개년 계획 발표
2011-07-19 14:25:19 2011-07-20 10:18:22
[뉴스토마토 문경미·이한승기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협회장 이수태, 이하 이노비즈협회)가 글로벌 중견기업을 키우기 위한 5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노비즈협회는 19일 판교 이노밸리 이전 개소식에서 이노비즈기업을 중견기업과 글로벌리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스펙업(SPEC-UP)' 전략과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스펙업(SPEC-UP : specification up)'이란 기업의 전반적인 역량을 높여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5대 전략에는 전문가(S, Specialist), 선도자(P, Pioneer), 확장자(E, Expander), 협력자(C, Cooperator), 역량 강화(UP,Upgrade) 등을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협회는 5년 후 글로벌리더 이노비즈를 1000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중소기업에 비해 종업원수, 매출액, 영업이익 등에서 이미 3배 이상의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을, 2015년에는 평균 종업원수 70명, 매출액 200억, 일자리창출 9만명 등 현재보다 두배 이상으로 경영성과를 높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수태 이노비즈협회장은 "현재 세계경제는 성장 중심이 구미에서 아시아 등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정보나 금융이 단시간에 변동하는 구조적인 변화를 심하게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해서는 "아직 시작단계지만 현장에서 여러가지 변화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대기업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 등이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서는 "분야별 차이가 있겠지만, 소재부품 산업 등 기계 업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논란이 된 금형 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나눠 각각의 분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고흥길 국회의원, 배은희 국회의원, 정영태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 19일 경기도 판교 이노비즈밸리에서 이노비즈협회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사진 왼쪽부터)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은호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장, 배은희 국회의원,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이수태 이노비즈협회장, 이재명 성남시장, 고흥길 국회의원, 정영태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뉴스토마토 이한승 기자 himura19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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