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파문' 머독家, 자산 10억달러 허공으로
2011-07-19 11:26:17 2011-07-19 11:26:41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휴대전화 해킹 파문이 이번에 미디어 재벌인 루퍼드 머독의 재산도 위협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는 "전화 해킹 사건 이후 루머프 머독이 보유한 뉴스코프에 대한 지분 가치는 약 10억 달러 급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스코프의 주식가치는 전화해킹 파문이 일었던 7월4일을 기점으로 17.4% 급락했다. 지난 월요일 뉴욕시장에서 뉴스코프의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4.3% 떨어진 주당 14.97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도 "이번 스캔들로 종전 620억~790억달러로 평가됐던 뉴스코프의 시가총액이 현재 410억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사건이 영국 정치권의 혼란을 가져올 소지가 있다며 파운드화 가치도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앞으로 뉴스코프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된 영국 경찰 간부들이 잇따라 사퇴했다. 지난 17일에는 폴 스티븐슨 런던경찰청장이 사임했고 18일에는 런던경찰청의 존 예이츠 치안감이 옷을 벗었다.
 
또 휴대전화 음성메시지 해킹 사실을 폭로했던 뉴스오브더월드의 전직 기자인 션 호어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영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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