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2분기 어닝시즌의 포문을 연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코아는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3억22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억3600만달러(주당 13센트)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32센트로 시장예상치 33센트를 밑돌았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6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상치인 63억1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2분기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알루미늄 가격이 전년의 1977달러 수준에서 2500~2600달러로 크게 오른 덕분이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의 항공우주·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스 클라인펠드 알코아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알코아와 알루미늄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 “알루미늄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말까지 세계 수요가 전년보다 12%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0년쯤에는 수요가 2배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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