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신임총재가 미국이 공공부채 한도 상향조정에 실패할 경우, 전 세계 경제가 위협에 처하는 '끔찍한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ABC방송의 '디스위크(This Week)'프로그램에 출연, "미국 입법관계자들이 마감 시한인 8월2일 전까지 부채증액에 대해 합의하길 바란다"며 "미국이 채무 불이행(디폴트)사태에 빠지는 것에 대해 단 1초도 상상하기 싫다"고 밝혔다.
그녀는 "미국이 디폴트를 겪을 경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이는 곧 미국 경제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끔찍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염려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의회 지도부와 만나 예산 적자액을 줄이고, 이미 상한선인 14조 3000억 달러를 넘어선 미국의 부채 한도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교집합을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도미니크 스토로스 칸 전 총재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IMF 관계자들에게 좌절, 짜증, 분노, 그리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그는 또 "자신은 언제나 도덕적 측면에 걸맞은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항상 어머니가 이 일을 허락하실까"에 대해 자문한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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