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태양광 업계가 시장 침체의 돌파구를 업체간 협력과 기술개발을 통해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솔라앤에너지는 6일 '2011 한국 태양광 컨퍼런스'를 열고 상반기 시장 침체 원인 분석과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했다.
업계는 상반기 침체의 원인을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찾았다.
김태현
OCI(010060) 상무는 "설치수요가 몰린 유럽시장이 경기침체와 정부의 지원축소 등으로 얼어붙은 반면 중국 등 아시아의 생산기지는 생산능력이 증가해 괴리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은 이같은 중국의 팽창에 대항하기 위해 국내 업체간 연합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만은 4~5개 회사가 공동출자해 안정적인 가격으로 웨이퍼를 공급하는 회사를 설립했고 일본도 마찬가지"라며 "개별 기업의 약진으로는 경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장비국산화와 함께 박막 태양전지 개발 등 R&D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정부지원 문제에 대해 "중국은 조 단위로 지원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금리혜택도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상반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태양광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솔라앤에너지는 전세계 태양광 시장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했다며 2015년까지 연평균 2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영승 솔라앤에너지 이사는 "앞으로 미국,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설치시장은 16% 성장에 그치지만 태양전지 업체 성장률은 5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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