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등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한국정부에 통보
정부 주일대사 소환 등 강경대응 나설 듯
2008-07-14 15:51: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이 한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독도 문제와 관련,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명기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내 한일 관계 소식통은 일본 정부가 이같은 내용을 14일 한국 정부에 통보했으며 이날 오후 4시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과 도카이 기사부로 문부과학상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NHK방송은 "(일본 정부가) 북방영토 문제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영토·영역에 관해 학생들의 이해를 심화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문부과학성이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길 희망함에 따라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지난주 홋카이도에서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일본의 이같은 명기 입장을 전달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에 한국측이 국회 결의를 통해 일본측에 강력 항의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일본 정부는 지난 주말 문부과학상과 관방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협의한 끝에 독도도 북방영토와 똑같이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을 기술하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교과서 해설서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주일대사 소환을 시작으로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별로 단계적 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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