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버드와이저 맥주로 유명한 양조업체 안호이저 부시(Anheuser-Busch)가 자사를 500억 달러에 사들이겠다는 벨기에의 인베브(InBev)의 인수 제안에 동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로써 인베브는 세계 3대 맥주인 버드라이트, 버드와이저, 스콜을 모두 거느린 세계 최대 맥주업체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합병은 세계 양조업체 간 인수합병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외국회사의 미국회사 인수 규모에 있어서도 사상 세 번째로 큰 기록이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를 포함, 바스와 호가든, 벡 등을 생산하는 인베브는 당초 제시했던 인수 가격보다 주당 5달러 더 높은 주당 70달러의 인수 가격을 제시하며 안호이저 부시의 동의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통합된 회사는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라는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통합된 새 회사 이사회에는 안호이저의 현 경영진인 어거스트 부시 4세를 포함, 안호이저 부시측이 두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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