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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과자·아이스크림·라면 '오픈프라이스'서 제외
2011-06-30 12:15:22 2011-06-30 12:15:45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빙과·과자·아이스크림·라면 등 4개 품목이 오픈프라이스에서 제외됐다 .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30일 "소비자들이 구매하는데 큰 부담이 없어 심각하게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 품목이 있다"며 "이에 현행 오픈프라이스 제도의 문제점을 점검한 결과 효과가 미비한 4개 품목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한국소비자원이 오픈프라이스 제도의 성과를 점검한 결과 오픈프라이스가 적용된 빙과,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등 4개 품목은 현재 우리나라 여건에서 잘 작동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4개 품목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골목상점 등 판매점별로 가격 편차가 2~3배 가까이 나타나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지경부는 "가격정보제공 품목을 확대하고 소비자단체와 협력을 통한 가격감시기능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유통단계 축소를 포함한 유통구조 개선 등 보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픈프라이스는 최종 판매단계에서의 가격경쟁을 촉진하고, 과거에 권장소비자가격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돼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저해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제도다.
 
현재 가전과 의류, 가공식품 등 모두 279개 품목이 적용을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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