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내외 경제 둔화 우려와 환율 하락 등으로 수출 기업 중심의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여전히 수출주가 긍정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 무역 1조 달러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수출주에 대한 현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는 평가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시장에서 수출 기업들의 이익을 하향하기도 하는데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미국과 유럽등 글로벌 경기에 따라 수출 실적이 달라지겠지만 글로벌 경기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리스 유동성 문제만 해결되면 유럽 전체적인 성장에는 큰 문제가 없고 미국 역시 실제 경기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유가가 안정권으로 접어들면서 소비가 개선될 것으로 보여 수출주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실제 가격 변수 측면에서는 부정적이지만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탄탄한 상황이라 물량이 가격요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팀장은 "다음달 한-EU FTA가 시작되면 무역 규모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2004년 한-칠레 FTA 시작때 무역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의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한국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인데 중국의 경기선행지수의 전년동월비는 5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긴축 강도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소비 개선에 따른 수출 수혜 업종에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 석유화학 등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전기전자 역시 소비세가 확대되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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